첫째 날은 이와쿠니・긴타이쿄 주변 지역

첫째 날. 우선은 일본 3대 명교 중 하나인 긴타이쿄 주변 지역을 느긋하게 산책. 이 지역에는 이와쿠니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많이 있답니다.
여행의 출발점은 이와쿠니역. 역 관광안내소에서 관광 팸플릿을 받아 두세요.

• JR산인본선 이와쿠니역에서 긴타이쿄까지 이와쿠니 버스로 약 15분
  ⇒긴타이쿄 버스정류장에서 하차 (소개해 드리는 긴타이쿄 주변의 명소들은 걸어서 돌아보실 수 있습니다.)

일본 3대 명교 긴타이쿄

긴타이쿄 버스센터에 도착하면 눈 앞으로 긴타이쿄가 반갑게 맞이해 줍니다.
니시키가와 강에 걸쳐진 5연 아치의 우아한 모습에 그만 넋을 잃고 말지요. 다리 위에서는 크게 심호흡을 해보세요. 니시키가와 강의 물소리와 싱그러운 강바람에 기분이 힐링될 거에요. 경치도 즐기면서 천천히 건너 보세요.
또한 또 다른 필수 볼거리는 강변에서 올려다보는 긴타이쿄의 뒤편. 마치 예술작품과 같은 "목조 기법"을 볼 수 있답니다.

이와쿠니의 관광정보가 모이는 "혼케 마쓰가네"

"혼케 마쓰가네"는 150여년 전의 오래된 건물을 개축한 이와쿠니시의 역사와 관광・특산품 정보 등을 발신하는 교류소. 이와쿠니의 특산품과 토속주를 시식・시음(유료)할 수 있어요. 토산품을 고르실 때 참고해 주세요.

단풍 배를 타고 가을의 경치를 만끽

맑고 아름다운 니시키가와 강과 단풍으로 물든 긴타이쿄를 바라보며 유람선을 타고 한가로이 수상 산책. 형형색색의 가을 경치를 즐겨 보세요. 이 유람선은 여름에는 우카이슈 배가 되어 밤의 긴타이쿄를 즐길 수 있답니다.

점심은 고상하게 이와쿠니 초밥으로

이와쿠니 초밥은 일명 도노사마(영주) 초밥으로 불리는데요. 예쁜 외형에 그만 넋을 잃고 말지요. 겹겹이 쌓아 한번에 백인 분도 만들 수 있다고 해요. 긴타이쿄 주변에는 이와쿠니 스시를 먹을 수 있는 가게들이 많으니 비교하며 먹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나만의 오리지널 인감도장을 새기자

여행 기념으로 나만의 오리지널 인감 도장을 새겨보는 건 어떨까요? 긴타이쿄에 연고가 있는 중국의 승려 "도쿠류쇼에키" 선사는 "일본 전각의 시조"로 알려져 있어요. 긴타이쿄 옆 고쿄분코에 도구가 완비되어 있어 부담 없이 전각 체험(인감 도장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답니다.

깃코 공원・모미지다니 공원에서 가을 공기에 휩싸이다

깃코 공원은 시민들에게 친숙한 휴식 공원. 대분수에 걸린 무지개, 사계절의 꽃과 녹음에 힐링하며 느긋하게 산책해 보세요. 단풍 시즌에는 모미지다니 공원을 추천하는데요. 모미니다니 공원은 사찰이 모여 있던 지역을 공원으로 정비한, 이름 그대로 단풍의 명소랍니다. 가을의 깨끗한 공기를 마시며 여유롭게 산책을 즐겨 보세요.
산책 중간에 일본에서 종류가 가장 많다고 하는 소프트크림을 먹으며 잔디나 나무 그늘에서 잠깐의 휴식을 갖는 건 어떨까요. 특이한 맛의 소프트크림도 있으니 자신의 취향을 찾아보는 것도 재미랍니다.

로프웨이를 타고 이와쿠니성으로

로프웨이를 타고 이와쿠니성으로. 산정역까지는 약 3분. 니시키가와 강과 긴타이쿄, 조카마치(성하 마을)가 점점 작아져 마치 미니어처처럼 느껴질 거에요!
이와쿠니성은 1608년 초대 이와쿠니 영주 요시카와 히로이에가 축성한 산성인데요. 천수각은 일단 철거되었지만 당시의 설계도를 기초로 1962년 재건되었답니다. 천수각에서 보는 경치는 가히 최고. 날씨가 좋으면 세토나이카이의 섬들과 시코쿠까지 조망할 수 있어요.

숙박은 긴타이쿄 바로 옆 이와쿠니 국제관광호

긴타이쿄 바로 옆에 위치한 온천 숙소, 이와쿠니 국제관광호텔에 숙박. 온천으로 느긋하게 여행의 피로를 풀고 이와쿠니의 향토요리로 힐링. 노천탕에서 보는 경치도 최고랍니다. 럭셔리한 밤을 보내 보세요.
밤의 긴타이쿄는 라이트 업 되어 환상적인 모습으로 변신한답니다. 낮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어요.

둘째 날은 청류 니시키가와 강을 만끽♪

둘째 날은 청류 니시키가와 강변을 만끽해 봅시다. 아름다운 산과 강이 매력인 자연 풍부한 이 지역에서 몸과 마음이 리프레시 되는 것을 느껴 보세요.

• 이와쿠니 국제관광호텔에서 이와쿠니 버스로 JR신이와쿠니역으로 (약 15분)

엄선된 술 빚기 견학

전국적으로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토속주 무라시게 주조의 양조장을 특별히 견학할 수 있어요. 엄선된 술 빚기 과정을 견학한 후에는 부지 안에 있는 일본 제일의 거대 스기타마(직경 5m!)도 사진에 담아 보세요. 이 스기타마는 원래 술의 신에게 감사를 드리는 것이었다고 하네요.

니시키가와세이류선과 도코토코 트레인으로 느긋하게 로컬 철도 여행을

양조장 견학이 끝났다면 이번에는 느긋하게 철도 여행을 즐길 차례.
로컬 철도 "니시키가와세이류선"은 32.7km 길이의 전 노선이 모두 니시키가와 강변을 달리고 있어요. 그래서 차창 밖으로 시시각각 변하는 사계절의 경치를 즐길 수 있답니다. 귀여운 랩핑 열차에 올라타고 출발!
약 1시간 후 종점인 "니시키초"역에 도착하면 철도 철거지를 달리는 도롯코 열차 "도코토코 트레인"으로 환승. 40분 정도 천천히 달리기 때문에 풍부한 자연 경관을 만끽할 수 있어요.

소즈쿄 온천에서 몸과 마음을 리프레시

도코토코 트레인에서 내린 후 우거진 녹음과 맑은 물로 둘러싸인 소즈쿄 온천에서 몸과 마음을 느긋하게 리프레시 해보세요. "이코이노이에"는 안티에이징 효과가 있는 천연 라듐 온천이랍니다. 점심에는 계절에 맞춰 은어와 송이버섯, 멧돼지 등 풍부한 산과 청류에서 나온 식재료를 맛있게 먹어 보세요.

온천에서 몸과 마음을 재충전했으면 니시키가와세이류선을 타고 다음 목적지, "이로리산조쿠"로 갑시다.

• "이코이노이에"에서 니시키초역까지는 무료 송영 있음 (사전예약 필요)
• 니시키가와세이류선 니시키초역에서 가와니시역까지 JR간토쿠선으로 환승, 긴메이지역 하차 후 도보 15분

저녁은 산적 요리?

캄캄한 산기슭에 번쩍번쩍 불빛이 빛나는 레스토랑 "이로리산조쿠". 이곳의 명물은 산적 요리. 꼬치에 꽂은 영계를 숯불로 바삭하게 구워낸 산적구이, "산조쿠야키"를 와일드하게 먹어 보세요.그 크기에 모두가 놀라는 "산조쿠무스비"도 인기 메뉴랍니다.

셋째 날은 야나이로♪

드디어 마지막 날! 셋째 날은 야나이에서 즐겨 보세요. 야나이는 에도 시대 때 상업도시로 번화했던 거리. 그런 역사의 흐름을 느낄 수 있는 야나이 거리를 산책해 봅시다.

• 긴타이쿄에서 이와쿠니 버스로 이와쿠니역까지 약 15분
  ⇒JR산인본선 이와쿠니역에서 야나이역까지 약 30분
  ⇒JR야나이역에서 도보 약 10분

상업도시의 분위기가 남아있는 흰벽 거리를 산책

야나이시 흰벽 거리 풍경은 에도 시대 때 상업도시로 번화했던 역사를 느끼게 해주는데요. 당시의 호상의 저택과 중요문화재 등이 남아있는 거리를 산책해 보세요. 여름에는 귀여운 금붕어 등이 장식된답니다.
사가와 간장 양조장에서는 전통적인 간장 제조 과정을 견학할 수 있으니 달콤한 간장 향과 함께 전통의 맛을 접해 보는 것도 좋아요.

"야나이 니시구라"에서 금붕어 등을 만들어 보자

야나이의 전통공예품 "금붕어 등". 빨간색과 흰색의 몸체에 커다란 검은 눈이 유머러스 해 현지인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간장 양조장을 리모델링한 "야나이 니시구라"에서 금붕어 등 제작 체험을 할 수 있답니다. 눈과 무늬를 넣고 지느러미 등을 붙이면 약 30분만에 자신만의 한 마리가 완성돼요!